전라남도연합회(회장 정양수)는 도내 취약 어르신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 1억 5천3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지회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양수 전남연합회장, 김동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지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전남연합회에서 시·군 지회와 주요 경로당 등 1천600개소에 모금함을 설치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것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지회를 통해 도내 22개 시·군 취약 어르신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정양수 전남연합회장은 “전남도에서 노인복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줘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다”며 “노인회에서 정성스레 모은 성금이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들에게 애정을 갖고 이웃사랑 실천에 항상 앞장서 실천해 준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를 비롯한 지회장들과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모아주신 정성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골고루 전해져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연합회는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1천600여 개소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1년간 지역 어르신들의 쌈짓돈을 모아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모범을 보였다. 이를 통해 지난 7년간 기탁한 성금은 4억 4천364만 원으로, 도내 취약 어르신을 위해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