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지회(지회장 홍성언)가 주관하는 제11회 어르신 한궁대회가 지난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선수 및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궁은 한국 고유의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를 결합시킨 스포츠로 건전한 노후 여가생활의 새로운 체육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계절과 실내외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종목이다.
행사에는 전주시 34개동 경로당에서 분회별로 각 1팀 (남3명, 여2명) 총 34개팀과 남∙여 개인전등 총 250여명이 출전하여 축제와 단합의 장으로 흥미롭고 즐거운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었다.
홍성언 전주시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궁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동료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건전한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운동으로 건강하고 보람찬 노후생활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윤동욱 전주부시장은 “제11회 전주시지회장기 어르신 한궁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어르신들이 다양한 사회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인생의 선배로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시는 모습에 존경과 감사를 담아 힘찬 박수를 보내며 어르신들의 다채로운 여가생활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과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단체전 34개 팀의 열띤 경합 결과 단체전 1위는 인후2동에서 차지하여 우승기와 시상금을 받았고, 2위는 인후1동 공동 3위 서서학동, 효자2동 팀에서 차지하여 각각 시상금을 받았다. 개인전 1위는 남자 인후2동 김한술, 여자 효자2동 유정애, 2위는 남자 서서학동 이원근, 여자 인후1동 박옥순, 3위는 남자 평화1동 황차연, 여자 중앙동 김옥선 어르신이 차지하였다.
전주 김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