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지회(지회장 유혁)는 7일 관내 경로당 회장 및 임원, 지회 임원 등 9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하반기 고적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경기도 포천(철원) 일대로, 회원 간의 화합과 힐링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혁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금천구의 경로당들이 서울시 최고의 모범 경로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탐방이 회원 여러분의 심신의 재충전과 유익한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끝까지 사고 없이 즐겁게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탐방일정은 먼저 포천의 명승지 고석정을 찾아 임꺽정 전설이 깃든 바위절벽과 한탄강의 빼어난 풍경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절벽 사이로 펼쳐진 단풍이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했으며,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고석정 관람을 마친 후에는 직탕폭포 인근 매운탕집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얼큰한 매운탕과 구수한 도토리묵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식사 후에는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직탕폭포의 절경을 감상하고, 이어 Y자 출렁다리를 찾아 가을빛 단풍과 맑은 강물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탐방은 평소 경로당 운영과 회원 관리에 헌신해온 경로당 회장 및 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가자들은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으며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며 더욱 가까워진 뜻깊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