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지회(지회장 김성태)는 1월 21일과 2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강동시니어문화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26년 명사특강을 연속 개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명사특강은 ‘건강과 지혜로 준비하는 인생 설계’를 주제로, 삶의 태도와 관계를 조명한 인문 특강과 신체 건강과 생존력을 다룬 건강 특강을 연속 구성해 어르신들의 정신적·신체적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먼저 1월 21일에는 방송인 유인경 기자의 「나이 들어서도 유쾌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자는 오늘날의 시니어 세대를 단순한 노년층이 아닌, 학력과 경험, 자기효능감을 갖춘 ‘영 올드(Young Old)’ 세대로 규정하며, “지금의 시니어는 여전히 사회에 기여하고 영향을 주고 싶은 세대”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버드대 장기 연구와 장수 지역 사례를 바탕으로, 말년의 삶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사람과의 관계’를 제시하며 “노후의 행복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충만하고 즐겁게 사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특강에서는 ▲다름을 인정하는 ‘수용’, ▲나다움을 지키는 삶의 태도, ▲연락과 관심으로 관계를 가꾸는 노력, ▲해결보다 공감이 먼저인 대화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특히 “공감은 조언이 아니라 ‘괜찮아?’라고 물어주는 것”이라는 메시지는 참석 어르신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연 내내 웃음과 고개 끄덕임이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특강이 마무리됐다.
2월 4일에는 스포츠의학 분야 전문가 홍정기 교수를 초청해 ‘생존근육 운동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홍 교수는 강연에서 “노후 건강의 핵심은 단순한 유산소 운동이 아니라, 걷고 서고 균형을 잡게 하는 근육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65세 이후 넘어짐은 곧 생존과 직결되고, 근육 감소는 사망률을 급격히 높이는 주요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앉았다 일어서기 테스트 ▲한 발로 서기 균형 테스트 등 간단한 자가 진단을 통해 자신의 신체 나이를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근력과 균형 감각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 시간 간단한 스쿼트 ▲짧고 빠른 걷기 ▲하체·고관절 중심 근력 운동 등 하루 10~15분,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근테크(근육 재테크)’ 방법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홍 교수는 “85세 이후에도 근육은 충분히 회복·유지될 수 있다”며, “지금의 작은 실천이 건강한 노후를 결정짓는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김성태 지회장은 “이번 명사특강은 어르신들께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자신의 삶과 몸을 다시 돌아보고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강동시니어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인문·문화·건강이 어우러진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시니어문화센터는 명사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교육·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활력증진을 위한 노인복지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