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지회(지회장 김병운)는 지난 10∼11일, 2일에 걸쳐 노인재능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3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소양교육을 진행하였다.
먼저 보건소 건강증진과 박경양 강사의 생명존중교육 강의는 숨돌릴 틈조차 없이 긴박하고 재미있게 진행되어 끝나는 시간이 되었을 때 모두 아쉬워했다. 강의가 끝나고 가는 마지막까지 크게 하트를 날리어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노인지원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되어있는 동영상 중 인권교육과 언어적 성희롱, 시각적 성희롱, 육체적 성희롱을 시청하며 노인일자리 사업 진행 중 자신도 모르게 행할 수 있는 피해를 가해자 또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들어보면서 그런 상황을 맞닥뜨렸던 적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언행 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 장작 3시간에 걸친 긴 교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이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은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움츠러들었던 마음이 평소에 사소했던 모임에도 소중히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았다.
양승일(81) 참여자는 “강사님 교육에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 동영상교육이 여운이 많이 남네요. 나도 누군가한테 상처주지 않았는지 되돌아보았어요. 앞으로 말할 때 조심히 해야겠어요”라며 “좋은 교육을 시켜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