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공간, 시민 아이디어로 살린다' 공모전 개최
고가도로 하부, 오래된 공공시설 등 공공장소 활용방안 제안
서울시는 총 상금 2천만 원 규모로 ‘누리공간 만들기 프로젝트 2016’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히고,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아이디어 설명자료, 공간기획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누리공간'이란 순우리말 `누리다'와 시민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공공공간'의 합성어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공공장소'를 의미하는 말로 서울시가 새로 선보이는 개념이다.
서울시는 이용이 저조한 공공장소를 시민 스스로 발굴하고 이 장소를 어떤식으로 바꾸고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좋을지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통해 창의적인 공간으로 변모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공모전의 취지를 설명했다.
공모 대상지는 시민의 이용도가 저조한 공공장소(고가도로 하부, 공공공지, 쌈지공원, 오래된 역사시설,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공개공지 및 공공보행통로 등)라면 어디든 가능하다.
금번 공모전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분야는 시민·학생 아이디어 전문가 공간기획 2개다. 시민·학생 부문 새로운 활용방안의 구상이 필요한 공간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컨셉 및 간단한 디자인 스케치, 창의적 활용방안, 향후 관리 등 포괄적인 아이디어를 설명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작성해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시민·학생·전문가 등이 희망할 경우 공모접수 전에 공간활용 방향 설정부터, 프로그램 선정 및 운영방법, 공간이나 시설물의 설치 및 유지관리 등에 대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당선작 발표는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말경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상금(시민·학생 아이디어 100만원 / 전문가 500만원)을 수여하고 당선작 발표와 함께 수상작 전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가 공간기획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제안자가 직접 공간기획을 실행토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장권 서울시 재생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공공장소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버려진 공간을 재창출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내 곳곳의 특색있는 누리공간들이 서울의 자랑스러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