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국의 50+세대를 위한 추진 정책들을 진단하고, 국내·외 사례 공유를 통해 서울 50+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50+국제포럼 2016'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100세 혁명, 50+세대의 기회와 도전' 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와 서울50플러스재단이 함께 진행하며 11월 7일∼8일 2일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관계자, 공무원,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5백여 명과 함께한다.
포럼은 기조연설, 주제별 세션, 종합토론 및 50+포스터 전시로 구성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해외 50+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 50+사업 모델 및 파트너십 발굴을 위한 논의도 진행된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6월 지자체 최초로 50+세대 종합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서울50플러스재단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50+세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조연설에서는 미국 앙코르닷오르그 설립자 겸 CEO 마크 프리드먼 (Marc Freedman)이 나선다.
주제별 세션 1에서는 `50+앙코르 커리어 확산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아직은 일할 시기로 간주되는 50+세대(50∼64세)의 개인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이 계층이 축적한 전문성과 열정이 사회적 자본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앙코르커리어 설계를 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에 정부와 기업의 다각적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일본 동경대학교 평생교육학 교수 마키노 아수시 (Makino Atsushi), 독일 SPD 60+ 연방부대표 레인홀드 헴커 (Reinhold Hemker), 영국 웨일즈 장관급 고령화 자문포럼 의장 테리 밀즈 (Terry Mills) 등의 국외 연사는 일본, 독일, 영국의 사례를 발표하고, 국내 50+전문가가 이에 대해 국내 현황 및 시사점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주제별 세션 2에서는 `젊은 세대와 50+ 세대의 Win-Win 전략'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적으로 세대 간 갈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세대의 열정과 패기, 50+세대의 전문성과 연륜을 활용하여, 세대갈등을 문화공유 혹은 인식전환을 통해 회복할 방안 및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 될 계획이다.
행사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서울50+사업 방향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서울50플러스재단과 캠퍼스의 사업’과 ‘50+정책, 영상으로 말하다’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50+ 전문가들이 ‘서울50+사업모델 발굴 및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열띤 토론을 나눌 계획이다.
마무리 종합토론에서는 국내·외 50+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서울50+사업 방향 및 글로벌 파트너십’ 모색을 위하여 열띤 토론을 나눌 계획이다.
이번 국제포럼은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온라인 사전 등록 (www.50forum.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0+세대의 경험과 열정은 고령화 시대에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이다. 이번 포럼은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를 경험한 선진국 사례를 통해 서울시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 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이 이번 포럼에 직접 참여하셔서 50+세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울50+사업 모델을 도출할 수 있길 바란다” 고 전했다.